삼성·LG전자 美서 나란히 지속가능 에너지 최우수상

입력 2015-04-08 02:15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5 에너지스타상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2만여개 지방정부와 단체, 기업을 평가하는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최고 수준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출시하고 더불어 에너지 저감 활동을 꾸준히 진행한 업체에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만 711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고 이 중 83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LG전자도 2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4년 연속 ‘올해의 파트너상’, 2년 연속 ‘기후변화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가전제품 500여개 모델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또 EPA와 함께 에너지절약 캠페인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스타 투어’를 진행하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확대, 사회공헌형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임직원 에너지교육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