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산업단지 준공 눈앞… 49개 업체에 76% 분양률

입력 2015-04-07 02:15
충북 진천군이 추진 중인 산업단지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덕산면 산수리 일대 130만4000여㎡에 조성한 산수산업단지가 오는 29일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2212억원이 투자된 이 산업단지는 산업용지(92만7000㎡) 중 70만9000㎡가 이미 49개 업체에 분양돼 76%의 높은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산수산단은 10만8000㎡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개발됐다. 충북에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이어 2번째 외국인 투자지역이다. 이곳에는 중국과 중동의 기업이 투자한 기업체가 6800㎡를 분양받아 지난해 11월부터 공장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산면 신척리 일대 151만2000㎡에 조성하는 신척산업단지도 오는 10월에 준공된다. 2010년 11월에 착공해 산업단지 내 토목공사 등을 대부분 마치고 진입도로 건설 등만 남겨 놓았다. 이곳의 산업용(103만6000㎡)도 66개 업체에 분양됐다.

군은 20년 전에 건설한 광혜원농공단지 입주 기업체 등에게 부족한 산업용지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광혜원면 죽원리 일대 33만9000㎡에 광혜원 제2농공단지를 내년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진천=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