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을 대상으로 한 각종 주택마련·전월세 대출 금리가 이달 27일부터 0.2∼0.5% 포인트 내려간다. ‘깡통전세’ 위험으로부터 전세금을 지키는 임차보증금 반환보증도 보증료를 지금보다 25% 정도 내리고 가입 대상은 신혼부부, 다문화가정 등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보완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갈수록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있는 데 따른 보완책으로 임차보증금 대출 금리는 0.2% 포인트 낮추고, 월세 대출 금리도 0.5% 포인트 인하했다. 내 집 마련 의사가 있는 서민층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돌 대출은 기존보다 0.3% 포인트 낮췄다.
세종=이용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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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주택·전월세 대출 금리 0.2∼ 0.5%P ↓… 국토부, 27일부터 적용
입력 2015-04-07 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