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장기간 안 쓴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양도·매매돼 금융사기에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미사용 계좌에 대한 현금인출기(CD·ATM)의 현금인출 한도를 1일 60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낮춘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치는 6일부터 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에서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다음 달 은행권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로 엉뚱한 사람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분증을 갖고 해당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인출 한도를 다시 늘릴 수 있게 했다.
[비즈파일] 오늘부터 1년이상 미사용 계좌 출금 한도 70만원으로 축소
입력 2015-04-06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