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 열린다… 中시장 대상 최대 규모 수출상담회

입력 2015-04-06 02:34
코트라(KOTRA)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27∼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와 대전·대구·광주에서 일대일 수출상담회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공동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중국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상담회 중에서 최대 규모로 중국 기업 350개사와 국내 기업 1500여개사가 참가한다. 중국 1위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전기차 메이커 BYD 등 산업별 1위 기업들도 참가한다. 특히 농식품관에는 중국 최대 식품 온라인 유통 기업인 ‘1호점’ 등 온라인 MD 및 한국식품 수입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국내 농식품 수출 업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과 김재수 aT 사장은 지난 3일 오찬 회동을 갖고 한·중 FTA의 경제적 성과를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 추진에 전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식품 분야의 바이어 수출 상담과 국내 기업 전시는 aT가 전담하고, 그 외 분야의 바이어 수출 상담과 국내 기업 전시는 코트라가 맡는다.

양 기관은 개방형 협업을 통해 한·중 FTA를 활용한 해외 진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