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수서 KTX 개통 내년 하반기로 늦춰질듯

입력 2015-04-06 02:33
올 12월 개통 예정이던 서울 강남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수서∼평택 구간)의 개통이 내년 6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5일 “수도권 고속철도 공사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정이 늦어졌다”며 “내년 6월까지는 개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용인 등 일부 지역에 지반 문제가 있어 공사가 지연됐다는 것이다. 수서 KTX는 정부와 서울시가 시종착역 변경 등을 놓고 다퉈 지연된 데 이어 2013년에도 삼성∼동탄 간 광역급행철도 건설 문제로 또다시 공사가 늦어진 바 있다. 수서 KTX가 개통되면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차량 투입이 늘어나고 운행 간격도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