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번호판 보면 새 우편번호 보여요

입력 2015-04-06 02:28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8월부터 5자리로 된 새 우편번호(국가기초구역번호)가 도입됨에 따라 6월까지 전국 613만개 건물 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5일 밝혔다.

새 우편번호 스티커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각 시·도에서 제작하고,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건물 번호판에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도로명 주소 시행에 맞춰 우편업무의 효율적 추진, 국민편의 증진을 위해 우편번호를 기존 6자리에서 5자리로 개편한 바 있다. 새 우편번호인 국가기초구역번호는 행자부가 도로와 하천, 철도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번호다. 앞의 3자리가 시·군·구 단위, 뒤의 2자리는 일련번호로 구성돼 총 3만4349개가 부여됐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