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와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경기북기총·총회장 서상식 목사)가 전격 통합한다.
양 기관 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는 2일 “최근 양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관 통합에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를 작성했다”면서 “경기 지역 교회들의 단합을 도모하고 연합사역을 펼치는 데 있어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의 통합 명칭은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로 결정됐다. 초대 통합 대표회장으로 강영선(사진) 목사, 수석상임회장으로 소강석 목사를 추대키로 했다. ‘통합감사예배 및 강영선 목사 대표회장 취임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순복음영산교회(강영선 목사)에서 열린다.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경기총은 그동안 경기도 남부 21개 시·군, 경기북기총은 경기도 북부 10개 시·군을 관할하는 지역교회연합기관으로 활동해왔다. 양 기관이 통합함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지역교회연합기관이 출범하게 됐다.
통합 경기총은 오는 15일 저녁 7시30분 안산제일교회(고훈 목사)에서 ‘세월호 1주년 추모예배’도 갖는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경기총·경기북기총 전격 통합 합의
입력 2015-04-03 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