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답 없는 너에게

입력 2015-04-04 02:28

“너희들 시기에 약자를 배려하고 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작은 관심, 작은 노력 하나라도 실천해 나가는 일이 참 어렵다는 것 잘 안다. … 조금 손해 보는 것이 결국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 우리 사회의 약자들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것, 그게 진정 나도 잘 살 수 있는 길이다.”(116쪽) 인간관계, 공부, 신앙…. 무엇 하나 쉬운 게 없다고 투덜대는 10대들. 그들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70대 노철학자 손봉호 교수가 그들에게 인생의 편지를 띄웠다. 책은 노 교수의 나침반 같은 15통의 편지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