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0년 어름에 조선 땅에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1910년 전후까지 300년 동안의 담배 역사를 다뤘다. ‘담바고’는 오랜 세월 사용된 담배의 명칭이었다. 이름난 한문학 연구자인 저자는 “담배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내게 문화사적인 면에서 꼭 한번은 제대로 탐구해보고 싶은 유혹이었다”면서 “문화를, 취향을, 문물의 전파와 정착을, 사회상을, 담배를 빼놓고는 실감나게 말하기 어렵다”고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300자 읽기] 담바고 문화사
입력 2015-04-03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