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나쓰메 소세키를 주인공으로 그가 소설 ‘도련님’을 써가는 이야기 위에 메이지시대 말년의 지식인 군상들을 등장시키면서 근대 일본의 풍경과 사상, 풍속 등을 집약해낸 만화 ‘도련님의 시대’가 전 5권으로 완간됐다. 지적이고 문학적인 만화의 한 전형으로 꼽힌다. ‘고독한 미식가’ ‘신의 봉우리’ ‘아버지’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다니구치 지로가 그림을 그렸다. 책에는 안중근 이야기도 나온다. 각 권 1만1000원.
[300자 읽기] 도련님의 시대
입력 2015-04-03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