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도 습관… 신참 때부터 모으고 굴려라… 하나생명 ‘신입사원 재테크 5대 수칙’

입력 2015-04-02 02:43

재테크 습관도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들이라면 더욱 유념해야 한다. 하나생명은 신입사원을 위한 재테크 필수 수칙 5가지를 1일 소개했다.

우선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적정 예산과 기간을 가늠할 수 있다. 신입사원의 경우 재테크 목표는 주로 결혼과 내 집 마련이다. 약 10년 내에 목돈을 만들려면 월급의 50% 내외를 저축해야 한다. 적립식펀드나 적금통장으로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저금리 시대 ‘세테크’도 필요하다. 체크카드는 연간 사용액의 30%(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직장에서 운용하는 퇴직연금 외에 개인연금을 활용하면 세액공제와 노후자금을 함께 마련할 수 있다. 직장인은 매년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이 적합하다.

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사회초년생들은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사망, 중대질병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이나 의료비 지출에 대비한 실손의료보험 등에 가입해 장기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소비자가 직접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온라인보험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시중은행의 예금상품보다 금리가 높고, 소득공제도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무주택 가구주로 연봉 7000만원 근로자에 한해 납입액의 40%를 공제해준다. 한도도 240만원으로 확대됐다. 1순위 자격 확보를 목표로 두고 월 납입액은 무리하지 않게 설정하면 된다.

마지막 수칙은 재테크를 부담으로 여기지 말고 재미를 붙여보라는 것이다. 재테크는 목표를 세운 뒤 차근차근 접근해야 한다. 무리하게 투자하다가는 생활의 균형을 잃기 쉽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