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군항제 기간 서울, 강원, 경기, 충남, 전북 등에서 출발해 진해역에 도착하는 임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KTX로 서울에서 마산역에 도착한 뒤 마산∼진해 벚꽃관광 임시열차(무궁화호)를 이용해도 된다. 임시열차는 마산역에서 벚꽃 터널로 유명한 경화역을 지나 진해역까지 하루 8번 운행한다. 운임은 편도 기준 어른 2600원, 어린이 1300원이다. 승차권 구입과 열차시간표 확인은 주요역,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마산역 앞에서 760번 시내버스를 타도 50분 정도면 진해역 앞에 도착한다.
수도권에서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중부내륙고속도로 내서분기점에서 남해고속도로로 갈아탄 뒤 서마산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2번 국도를 탄다. 진달래 명산으로 알려진 의창구 북면의 천주산(639m)도 찾을 만하다.
한화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해운대 티볼리는 매일 오전 8시30분 한화리조트 해운대 티볼리를 출발, 오전 10시에 진해에 도착해 여좌천 벚꽃길과 진해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자유투어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소 출발인원은 6명이며 가격은 대인 3만3000원, 소인 3만원이다.
창원에는 복어, 아귀 등 먹을거리도 풍부하다. 복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만 맹독을 지닌 물고기인 만큼 안전하게 요리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마산어시장 인근에 남성식당(055-246-1856), 고성복집(055-221-5848), 광포복집(055-242-3308) 등 20곳 정도의 전문 복요리집이 마산의 명물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오동동 사거리에는 아귀찜 골목 식당들이 성업중이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의 아귀탕과 아귀수육도 별미다. 옛날우정아구찜(055-223-3740), 오동동진짜초가집원조아구찜(055-246-0427), 마산아구찜(055-222-8916) 등이 있다(창원시 관광과 055-225-3703).
창원=남호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