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45)과 이민정(32) 부부가 득남했다. 두 배우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와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정이 이날 이른 아침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4월 초 출산 예정이었지만 진통을 느껴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게 됐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비욘드 디시트’ 촬영차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지난 27일 귀국해 출산을 도왔다. 이병헌은 입장을 내고 “그동안 실망시킨 부분을 갚으며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부디 산모와 새 생명만큼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달라”고 밝혔다. 또 “가족이라는 단어가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순간”이라며 “새 생명 탄생을 계기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깊이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김미나 기자
이병헌·이민정 부부 득남
입력 2015-04-01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