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 17세 연하 연인과 화촉

입력 2015-03-30 02:07
김용화 감독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웨딩사진.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을 연출한 김용화(44) 감독이 29일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이광모 감독의 주례로 진행됐다. 사회는 ‘국가대표’로 인연을 맺은 영화배우 하정우가 맡았으며 알렉스와 하림이 축가를 불렀다.

김 감독은 결혼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며 살았다. 그런 나에게 마법같이 감동을 주는 여인이 나타났다”며 “만들어온 영화만큼 인생의 시나리오도 잘 써보겠다”는 글을 남겼다. 2003년 ‘오! 브라더스’로 데뷔한 김 감독은 충무로 대표 흥행 감독으로 현재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를 준비 중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k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