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29일 가출 여중생과 성매매를 하기 위해 모텔에 투숙한 뒤 살해하고 달아났던 김모(38)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지난 26일 관악구 봉천동 모텔에서 A양(14)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숙한 지 2시간 만에 혼자 모텔을 나서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튿날 발견된 A양은 옷을 입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휴대전화와 가방은 사라진 상태였다. 경찰은 또 A양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온 박모(28), 최모(28)씨를 구속했다.
전수민 기자 suminism@kmib.co.kr
성매매 여중생 모텔서 살해 30대 용의자 긴급체포
입력 2015-03-30 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