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폐암 조기 진단 클리닉 새로 개설

입력 2015-03-31 02:04
서울대병원은 30일 폐암센터 호흡기내과에 저선량 흉부CT 검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암조기진단클리닉을 새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폐암은 세계 암 사망률 1위인 ‘나쁜 암’이다. 첫 진단 시 이미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가 많아 다른 암에 비해 장기생존율이 떨어진다. 그래서 가능한 한 조기에 진단, 초기에 뿌리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

폐암이 생기기 쉬운 고위험군은 하루 1갑씩 30년간 담배를 피운 30갑년, 55세 이상인 사람이다. 따라서 이들은 폐암의 예방 및 조기진단을 위해 매년 1회 저선량 흉부CT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대병원 폐암조기진단클리닉은 매주 금요일 오후에 문을 연다. 환자 1명 당 진료시간을 10분 이상 최대한 확보해 폐암 검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함께 폐암 진단 시 최상의 치료계획을 세워준다고 밝혔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