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친구 뽀로로, 폴리, 타요를 한국어와 영어로 잇따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EBS는 29일 “유아·어린이전문채널 EBSu에서 봄 개편을 맞아 30일부터 EBS 3대 애니메이션인 ‘뽀롱 뽀롱 뽀로로(뽀로로)’ ‘꼬마 버스 타요(타요)’ ‘로보카 폴리(폴리)’를 한국어와 영어로 연속 방송한다”고 밝혔다.
평일 오전 9시45분에는 ‘뽀로로’, 10시15분에는 ‘타요’, 10시45분에는 ‘폴리’가 방영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와 영어 버전 순으로 같은 내용이 반복된다. EBS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을 한국어와 영어로 방송해 쉽게 영어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고 이라고 소개했다.
EBSu는 또 한글 교육 프로그램 ‘한글이 야호’ 시즌1을 화요일에 방송하고, ‘영어 동요 팝팝(Pop! pop!)’과 ‘하늘 놀이터’, 어린이 드라마 ‘점프’를 주말 시간대에 편성하기로 했다.
EBSu 채널은 3세에서 14세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종합교육채널로 2012년 개국한 뒤 HD로 하루 20시간씩 방송되고 있다. IPTV와 N스크린 서비스 푹(POOQ), 현대HCN 등에서 서비스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뽀로로·폴리·타요, 영어 버전으로도 보세요”
입력 2015-03-30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