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영성 실천 춘계 기도대성회… 조용기 목사 “성령과 동행하는 삶”

입력 2015-03-30 02:07
‘4차원 영성 실천운동 춘계 연합기도대성회’에 참석한 성도들이 2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조용기 원로목사의 설교를 듣고 있다.순복음가족신문 제공

4차원 영성을 실천하기 위한 춘계 연합기도대성회가 2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대성전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차원영성글로벌포럼(회장 김영도 장로)이 주최한 성회에서는 포럼 총재인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다윗의 신앙(삼상 17:26∼47)’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기적은 성령의 날개 아래 나타나기 때문에 성령과 함께 하는 삶이 중요하다”면서 “성령과 동행하기 위한 우리의 태도가 바로 4차원의 영성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각·꿈·믿음·말이 바뀌면 인생이 변화될 수 있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4차원 영성은 조 목사의 대표적인 신학적 리더십이다.

조 목사는 이어 “‘생각’의 중심에 갈보리 십자가를 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의 승리를 꿈꾼 다윗이 믿음의 고백으로 골리앗을 이겼듯이 각자의 시련은 ‘믿음’ 안에서 창조적인 ‘말’로 극복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2부 연합기도회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 등이 이어졌다. 김영도 장로는 인사말에서 “혼탁한 시대상황 속에서 4차원 영성을 따라 믿음의 삶을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보자, 4차원의 영성으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4차원 영성의 생활 속 실천을 다짐했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