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회건축 문화대상-이공] 10년간 교회건축 한우물… 분당 우리교회 등 건축 참여

입력 2015-03-31 02:44
구정회 대표
㈜이공(대표 구정회·사진)은 “하나님께 신뢰받는 것이 교회건축의 성공”이라는 모토를 갖고 있다.

이공은 당초 교회건축과 일반 건축을 동시에 병행했다. 그러나 교회건축과 일반 건축을 병행하면 영적인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고민했다. 그러다 2004년 오직 교회건축만 고집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회사 규모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하지 못한 점도 있다. 하지만 회사 내면은 그 어느 회사보다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요즘은 많은 교회가 교회건축 회사의 규모보다 그 회사의 신뢰도를 우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공에게 교회건축을 의뢰하는 교회들이 많아졌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이공은 그동안 서울 서대문구 아현성결교회, 강남구 세곡교회, 분당수지 우리제일교회, 리모델링으로 새 단장한 분당 만나교회, 분당 우리교회, 종암중앙교회 등의 교회건축에 참여했다. 가장 작은 규모인 396㎡(120여평)의 주곡교회부터 1만6528㎡(5000여평)에 이르는 교회까지 50여개의 교회를 건축했다.

이는 회사는 작지만 믿음과 신뢰가 있다는 교계의 평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염광교회는 이전에 아는 사이도 아니었는데 직접 찾아와 교회건축 수의계약을 했다. 구정회 대표는 “이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간증했다.

그는 “1986년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로 출범해 29년 동안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번 교회건축문화대상을 계기로 하나님이 기뻐하실 교회, 시대 건축에 맞는 교회, 주어진 환경과 장소에 적합한 교회, 목적에 맞는 아름다운교회,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배어 나오는 교회를 짓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sg20.com·02-3012-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