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회건축 문화대상-씨스페이스건설] 노출 콘크리트 기법 개발… 작품성 있는 건축 추진

입력 2015-03-31 02:36
정태웅 대표
㈜씨스페이스종합건설은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성전 건축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1990년대 중반부터 친환경 공법인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개발해 2003년 북악교회를 시작으로 상암교회, 평택성민교회, 애린교회, 신창제일교회를 완성했다.

회사 임직원들은 ‘기술혁신이 곧 경영의 중심’이라는 신념으로 오랜 건설업계 현장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교회를 건축할 때 접목해 교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자체 보유한 기술과 특허가 교회를 건축할 때 잘 반영된 건축 우수 사례를 공개하는 행사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회사는 외형보다는 작품성이 있는 교회 건축 추진에 방점을 두고 있다. 대를 이어 신앙을 계승하는 교회 특성에 걸맞은 건축물을 짓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건축 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 새로운 기술에 대한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함께 진행한다. 그래서 최종 설계에 반영한 첨단·친환경 기술이 성공적으로 교회 건축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회사는 노출 콘크리트 및 신자재 연구팀을 주축으로 건축 공법을 개발한 뒤 현장 설계사무소와 함께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 유니트제’를 실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고품질, 컬러, 쪽널 노출 콘크리트 등 다양한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개발했다. 또 황토를 이용해 내력벽을 축조하는 씨램드(C-Rammed) 공법을 개발해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다. 조만간 이 공법을 사용한 교회 건축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태웅(사진) 대표이사는 “교회건축문화대상에 선정된 건 오직 건축에 대한 열정과 의지로 달려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교회와 건축 업계로부터 인정받는 건설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c-space.kr·02-453-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