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교회건축 문화대상-경복건설] 실용적인 공간 확보… 생태 친화적 환경 조성

입력 2015-03-31 02:33
이공복 대표
성전건축 전문 기업 ㈜경복건설의 슬로건은 ‘성전건축의 경험을 쌓고 연구하고 학습해서 성전건축분야 최고 박사가 되자’이다.

2004년 설립된 경복건설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교회건축 분야로 진출했다. 2010년 이후 서울 강동구 상일로 수림교회(김순명 목사)와 경기도 파주 예림교회(윤동윤 목사), 고양 화은교회(정희진 목사) 등의 건축에 참여했다. 최근에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 예수마을교회(장학일 목사)의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경복건설은 기존 개념에 따라 성전건축에 임하지 않고 리모델링이 아닌 이노베이션(개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시공할 때마다 실용적 공간, 즉 꼭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환경을 고려한 생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합리적 공사비를 청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복건설 이공복(사진) 대표는 “그동안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보다 이윤 극대화에만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파악해 고객의 재산 가치를 극대화한 건축물(시설물)로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전건축은 실무 감각이 있는 현장경험자가 건축과 전기, 설비와 냉·난방, AV(음성·영상)설비 등 각 공정과의 조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것을 현장에 잘 적용하는 작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복합적인 건축”이라며 “경복건설은 고객 요구에 맞게 현장조직을 훌륭히 이끌어갈 인적자원을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전건축 기술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달란트인 만큼 5달란트를 10달란트로 불려 칭찬받은 부지런한 종처럼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kbcons.com·031-423-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