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박진석 목사·사진)는 69년의 역사를 가진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다. 10년 전 부임한 박진석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함에 따라 기존의 예배당 규모로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전교인이 한 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됐다.
새 성전은 천국, 사명, 생활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예배와 기도의 공간, 양육과 선교의 공간, 나눔과 섬김의 공간을 담으려고 했다. 특별히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일반 시민들에게 친근감 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쁨의교회는 하나님 말씀을 중심으로 한 훈련사역이 이뤄지는 교회로 15년 전에 복지재단을 세워 현재까지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복지 사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사역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60개국 이상의 나라에 20개 선교 단체, 40명 이상의 선교사들과 협력하며 후원하고 있다.
교회는 기도사역에도 열심이다. 300여명 이상의 교회와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기도사역자들이 매일 같이 기도실을 중심으로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다. 기쁨의교회는 새성전을 통해 성도 한사람 한사람이 주님과의 친밀한 동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영성적인 지도를 체계화하여 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좀 더 적극적으로 교회의 담장을 넘어 지역교회와 사회를 섬기며, 세상 속에서 거룩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 목사는 “2015년 교회건축문화대상을 받게 된 것은 하나님이 주신 위로요 선물”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겸손하게 지역사회와 한국 교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joych.org·054-270-1000).
[2015 교회건축 문화대상-기쁨의교회] 자연 친화 성전서 예배… 성도들 주님과 친밀한 동행
입력 2015-03-31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