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부임. 감리교신학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신학자 변선환, 시민운동가 장일순, 역사학자 강만길·지동식 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시은관(施恩館) 명칭을 시은관(侍恩館), 즉 ‘모실 시’로 바꾼 데서 그의 목회 자세를 엿볼 수 있다. 지난주일 13명의 학생들에게 8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칠순·팔순 잔치 비용 내놓고 급식비로 쓰라는 분, 아들 진급했다며 기독교 교육을 위해 쓰라는 분 등 성령이 이끄신 분들이 한 일 아니겠느냐”며 “한국 교회가 이 같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전정희 선임기자
[한국의 성읍교회] 안희선 목사의 ‘섬김 목회’
입력 2015-03-28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