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카페인 권하는 사회

입력 2015-03-27 02:37

카페인은 향정신성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이지만 전 세계 어디서나 호의적이고 관대하게 취급된다. 그러는 사이 현대인들의 일상은 카페인에 중독돼 버렸다. 미국의 환경·식품·건강분야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카페인산업이 오랫동안 감춰온 카페인의 유해성 문제를 파헤친다. 역사적, 생리학적 접근법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 차원에서도 카페인 문제를 들여다본다. 카페인의 유해성을 과소평가하는 분위기에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