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로부터 자유롭게’… 경북, 서포터즈 1만명 양성

입력 2015-03-26 02:48
경북도가 ‘치매 서포터즈’ 1만명을 양성한다.

도는 ‘치매로부터 가장 먼저 자유로워지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 단체,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치매 서포터즈’를 모집·양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야쿠르트 여사 및 행복나르미(집배원) 등 7000명의 서포터즈를 양성한데 이어 올해는 1만명을 목표로 경북광역치매센터, 시·군 보건소, 지방의료원 내에 있는 거점치매센터에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치매서포터즈’는 치매에 대한 이해, 치매 바로 알기 등 1∼2시간 교육을 수료한 뒤 주변생활 속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배려와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한다.

치매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시·군 보건소에 교육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수료 후 본인 희망에 따라 ‘치매 서포터즈증’ 발급, 자원봉사활동시간 인정, 도내 공영시설 주차료, 입장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