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욱 원로목사 부인, 서시전 사모 장례식 엄수… 성도·친지 등 300여명 참석

입력 2015-03-26 02:52

서울 영등포교회(임정석 목사) 김승욱 원로목사의 부인 서시전 사모의 장례식이 25일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 교회 본당에서 성도와 친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사진). 발인예배에선 주안대학원대 총장을 지낸 이광순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인은 충북 충주 진달래공원묘원에 안장됐다.

지난 22일 향년 69세를 일기로 별세한 서 사모는 서울 출생으로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과를 1기로 졸업한 데 이어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을 수료했다. 수산교회와 명륜중앙교회 전도사 등으로 섬기다 김 목사와 결혼했다. 특히 고 방지일 목사가 영등포교회 원로목사로 사역할 때 방 목사의 해외 26개국 선교여행을 직접 수행했다. 100권이 넘는 방 목사의 저서 출간 시 교정과 편집, 원고 정리 등도 담당했다. 장신대 여동문회 회장을 지낸 서 사모는 장신대 여동문회로부터 ‘장한 여동문상’, 총동문회로부터 ‘장한 동문상(여성부문)’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김 목사, 아들 김동성(WCC 디아코니아 국장) 목사, 딸 김은성(미국 코코모순복음교회) 사모가 있다. 가족 모두 장신대 동문이다.

글·사진=박재찬 기자 je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