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채소, 현대인 과도한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

입력 2015-03-30 02:09

과도한 스트레스와 함께 패스트푸드, 육류 섭취 등으로 현대인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으로 뿌리채소가 주목받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뿌리채소는 채소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건강 식재료이다. 사포닌,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한데다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원기회복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봄철 황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뿌리채소의 체내 축적된 노폐물 및 중금속 배출 효능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뿌리채소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장기의 불순물을 제거해 주고 각종 해독작용으로 몸 안의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파이토케미칼이라는 식물성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봄철 자외선 노출로 인해 손상된 피부미용에도 좋다.

뿌리채소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보다 간편하게 뿌리채소의 영양을 마실 수 있는 음료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닐슨 조사에 따르면 시판에서의 뿌리채소 혼합주스의 매출은 2012년 210억원, 2013년 230억원으로 나타났고 지난해에는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40%가 넘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야쿠르트도 뿌리채소 그대로의 건강함을 살린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통해 ‘뿌리채소’ 열풍을 프리미엄 냉장주스로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레드비트, 우엉, 칡, 더덕, 연근 등 15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를 한 병에 담아내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줌으로써 간편하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월평균 1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뿌리채소 출시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하루야채 제품을 개발해 하루야채 브랜드를 대표적인 프리미엄 냉장 주스 브랜드로 유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