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맥도날드는 회사 창립부터 변함없이 지켜온 ‘사람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둬 모범적인 시스템으로 서비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30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 1988년에 한국에 진출한 맥도날드는 건실하고 투명한 경영, 서비스 철학으로 현재 400여개 매장, 약 1만8000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
‘크루 중심’ 경영 철학은 미국 본사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변함없이 실천하고 있으며 국내 정규직 매니저 75% 이상, 본사 직원 50% 이상이 매장 출신이다.
특히 크루의 90%는 학생과 주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유연한 근무제도 덕분에 학업이나 가사 일을 병행할 수 있어 근무 만족도가 높다. 예를 들어 학생 크루의 경우 매장과의 상호 협의를 통해 시험 기간이나 방학 기간에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력 구성이 대부분 크루(시간제 직원)로 이뤄져 있는 맥도날드는 크루 중심의 기업 문화를 확립, 즐거운 근무 환경과 다양한 복리 후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선 크루의 93% 이상이 7000원에서 9000원 이상의 시급을 받고 있으며 시간제 크루도 일반 사무직과 동일한 4대 보험, 퇴직금, 학비지원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 또한 맥도날드는 매장 내에서 법에 위반되는 노동 행위 발생 시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는 등 엄중히 다스리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60년간 나이, 학력, 성별에 상관없이 열심히 성실히 일하는 모두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며 “1만8000명의 우리 직원들은 자랑스러운 일터인 맥도날드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해 큰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media.co.kr
한국 맥도날드 창립 60년… ‘사람 중심’ 경영으로 업계 선도
입력 2015-03-30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