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모바일쇼핑 최초 ‘말하고 사자’ 오픈

입력 2015-03-30 02:13

온라인몰의 올해 화두는 단연 ‘모바일 쇼핑’이다. 모바일 쇼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는 쇼핑 환경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옥션은 지난 2월에 모바일 쇼핑 업계 최초로 구매내역 음성검색 서비스 ‘말하고 사자’를 오픈했다. 모바일 쇼핑 시 음성 검색 버튼을 누르고 검색 키워드를 말하면 구매했던 기록을 바로 찾아주는 서비스로 예전 구매 상품을 재구매하거나, 판매자를 다시 찾고 싶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년 7월에는 유아동 용품 전문관인 ‘베이비플러스’를 론칭했다. 모바일쇼핑 주요 고객인 젊은 엄마들을 겨냥해 육아단계별 맞춤 상품을 추천하며, 인기 유아동 용품을 수시로 할인 판매한다. 또 작년 11월에는 주부 고객들을 잡기 위해 지역 신선식품을 대폭 강화한 ‘모바일 마트 전용관’도 오픈했다.

모바일 쇼핑의 큰손 주부들을 잡을 전략은 또 있다. 옥션은 지난달 초에 한국존슨앤드존슨과 ‘JBP(Joint Business Plan) 조인식’을 맺었다. 또한 옥션은 매일 새로운 상품들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제공하는 ‘옥션 올킬 모바일’과 시간이 흐를수록 가격이 떨어지는 역경매 ‘잭팟7’ 등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결제 서비스를 대폭 간소화해 모바일 쇼핑의 편리를 증대시켰으며, 마트상품의 모바일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여러 상품을 묶음배송 받을 수 있는 ‘스마트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G마켓도 쇼핑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G마켓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모바일 쇼핑의 편의를 확대할 수 있는 ‘히어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G마켓 앱을 깔면 영웅이 된다’는 핵심 메시지로 진행되는 캠페인을 통해, 서울 시내 곳곳에 무제한 무료 와이파이 버스와 버스 정류장의 스마트폰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