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카누는 누적 11억 잔 이상 판매되며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동서식품은 2015년 카누 라떼, 카누 아포가또 등 카누 레시피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며 카누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30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맥심 카누의 신규 TV 광고의 콘셉트는 ‘카누 레시피’이다. 이번 광고는 화사한 봄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바리스타 공유가 아메리카노 뿐만 아니라 라떼, 모카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동서식품은 TV 광고 방영과 동시에 동서식품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 카누 레시피 바이럴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또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소비자의 다양한 음용 습관과 니즈를 연구해 한국인의 음용 습관을 고려한 ‘카누 미니(KANU MINI)’를 2012년에 발매한 바 있다. ‘카누 미니’는 코리안 사이즈라 일컬어지는 120㎖ 기준에 적합한 용량과 사이즈로 구성된 제품이다. 지난해 ‘카누 디카페인’도 출시했다. 디카페인은 기존 카누에서 카페인 함량을 낮춘 제품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크리스마스의 특별함을 더한 ‘크리스마스 블렌드’를 발매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콜롬비아산 고급 원두 3종을 블렌딩해 부드러운 바디감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꽃향기가 특징인 제품으로 10만개 한정 발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카누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으며 아시아 커피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카누는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 및 최단 기간 최다 음용 잔 수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해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어워드에서 국내 식음료 브랜드 최초로 신규 상품 및 서비스(New Product or Servic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아시아 마케팅 효율성 페스티벌(FAME)에서도 국내 브랜드 캠페인 최초로 음료 부문과 베스트 인사이트 부문에서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규봉 기자
동서식품 ‘카누’누적 판매 11억잔 돌파… 원톱 굳히고 해외공략 강화
입력 2015-03-30 02:18 수정 2015-03-3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