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여는 기업들-IBK 기업은행] 핀테크 생태계 조성 선도

입력 2015-03-26 02:36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핀테크 기업에 금융을 지원하고, 컨설팅, 핀테크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핀테크(Fintech·finance+technology) 기업과 제휴를 확대, 핀테크 기업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핀테크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스마트금융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6월 인터넷 전문은행 수준의 통합플랫폼 ‘IBK ONE뱅크’을 구축해 스마트폰으로 금융거래부터 상품 추천 및 상담, 가입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IBK ONE뱅크’를 오픈형 플랫폼으로 구현해 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 서비스를 손쉽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수 창업기업과 제휴사례 중 하나로 KBS 창업오디션 프로그램 ‘황금의 펜타곤’의 우승기업인 ㈜닷과의 업무제휴를 들 수 있다. 금융거래내역을 메시지로 전송받는 서비스인 ‘IBK ONE알림’에 ㈜닷의 ‘점자 스마트워치’ 기술을 접목해 하반기에는 시각장애인도 입출금 거래내역 및 신용카드 승인내역을 전송받을 수 있게 된다.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모델을 영업 현장에도 적용했다. 영업점 인근 고객에게 추천 상품정보, 환율우대쿠폰, 이벤트 소식 등 콘텐츠를 스마트폰 푸시 알림으로 자동 전송하는 ‘스마트 캐치’를 지난 1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