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여는 기업들-우리은행] 中企·벤처 집중지원 창조경제 샘터

입력 2015-03-26 02:35
지난달 9일 서울 종로구 KT신사옥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과 황창규 KT회장이 ‘사물인터넷(IoT) 및 핀테크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해 새로운 시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조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시중은행 최초로 특허청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기술신용평가기관(TCB) 평가서를 활용해 기술형 기업에 금융한도를 확대,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주는 ‘우리창조 기술우수기업 대출’도 판매 중이다. 지난해 9월 말 현재 TCB기반 대출이 425건, 2855억원에 달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사업영역 개척을 위해 핀테크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올해 초 핀테크 사업부를 신설했다. 제휴도 활발하다. 지난달 9일 KT와 ‘사물인터넷 및 핀테크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셋 매니지먼트(Asset Management) 담보대출 관리시스템과 기가 비콘(Giga Beacon) 타깃 마케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다음카카오와 제휴해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공동 창작한 ‘우리 뱅크월렛카카오 통장’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