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문화기업을 지향하는 CJ그룹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시도와 융합으로 비즈니스 모델과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CJ그룹이 지향하는 창조경제는 새로운 장르와 콘텐츠를 개척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회와 같은 부가가치를 높인 후 수익을 다시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지난해 화제를 일으킨 tvN의 드라마 ‘미생’은 웹툰으로 시작해 만화책, 드라마로 이어지면 다양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Use)’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한류 컨벤션(KCON)’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는 유행에 민감한 10∼20대 젊은 소비자에게 한국식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케이팝(K-POP)은 물론이고 각종 식품, 패션, 미용, 자동차 등 한국식 문화를 체험하게 해 한국 문화산업의 글로벌화 및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월 서울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출범한 문화창조융합센터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CJ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출범 한 달째를 맞은 지난 10일에는 ‘그레이트 멘토 특강(Great Mentoring)’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CJ그룹은 문화창조융합센터를 통해 창작자들이 아이디어만 갖고도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창직(創職)’의 기회도 제공한다. 창작자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문화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과 1대 1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멘토링을 통해 구체화된 아이디어는 센터 내 수준 높은 기술과 현장에서 쓰이는 첨단 전문 장비를 통해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창조경제 여는 기업들-CJ] 문화콘텐츠 선순환 통해 일자리 창출
입력 2015-03-26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