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여는 기업들-금호석유화학] 세계로… '비전 2020'

입력 2015-03-26 02:17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직원들이 안전을 위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일등제품 20개를 보유한 매출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리딩 화학그룹’으로 거듭난다는 ‘비전 2020’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2015년 현재 합성고무 7개, 정밀화학 2개 등 총 9개의 세계일등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일등제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이며 5위 이내의 지위를 가지는 제품이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올해 핵심전략으로 해외 시장 확대로 잡고, 합성고무 해외영업 조직을 확대했다. 타이어뿐만 아니라 비타이어 부문에서도 국내에서 축적한 합성고무 경쟁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아스팔트 개질제, 호스 등의 글로벌 메이커 비중을 점차 높여갈 예정이다. 화학계열사인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폴리켐은 주요 시장인 중국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 대한 비중을 단계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고부가가치 제품 선점을 위한 기술영업 강화에 나섰다. 금호석유화학은 연구소에 SSBR연구팀과 CNT연구팀을 신설했다. 글로벌 톱 10 타이어 업체들의 기술협업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탄소나노튜브 등 미래소재에 대한 고객 수요와 패러다임 변화를 전담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