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여는 기업들-LG화학]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시장 선도

입력 2015-03-26 02:15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직원들이 생산된 OLED 조명 패널을 검사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은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2차 전지 관련 제품을 16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지의 경우 165만t 생산규모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FT-LCD용 편광판 분야에서는 2008년 4분기에 편광판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의 니토덴코(Nitto Denko)를 제친 이후 지속적으로 세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또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전기차 및 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전지에서도 세계 1위로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고흡수성 수지(SAP),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저가 원료 및 신흥시장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올해 여수공장에 총 3200억 원을 투자해 아크릴산 16만t과 SAP 8만t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