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기초소재, 정보전자소재, 2차 전지 관련 제품을 16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 중 6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타이렌(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수지의 경우 165만t 생산규모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FT-LCD용 편광판 분야에서는 2008년 4분기에 편광판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일본의 니토덴코(Nitto Denko)를 제친 이후 지속적으로 세계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또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전기차 및 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전지에서도 세계 1위로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기초소재 부문에서는 고흡수성 수지(SAP),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 등 기술 기반 핵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 차별화를 통한 시장 선도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저가 원료 및 신흥시장 기반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올해 여수공장에 총 3200억 원을 투자해 아크릴산 16만t과 SAP 8만t 생산설비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창조경제 여는 기업들-LG화학]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시장 선도
입력 2015-03-26 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