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케미컬, 고부가화 복합소재, 촉매기술, 응용기술, 정유 및 기술지원 등 5개 분야에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차세대 바이오연료이자 케미컬인 바이오부탄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007년부터 바이오부탄올 연구를 시작해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했고, 생산의 핵심 기술인 미생물 발효성능을 상용화 가능한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40여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원유 정제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 복합소재를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정유, 석유화학제품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인 피치를 섬유 형태로 만든 뒤 탄화시켜 탄소섬유를 제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산업계에서 소재 경량화를 위한 신소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탄소섬유에 다양한 플라스틱 수지와 첨가제를 배합하고 여기에 장섬유 강화 열가소성수지(LFT) 가공기술을 접목시킨 신기술도 개발했다. 장기적으로는 금속으로 된 자동차 차체·부품을 탄소섬유로 대체하기 위해 연구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창조경제 여는 기업들-GS칼텍스] 글로벌 최고수준 연구·개발에 집중
입력 2015-03-26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