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글로벌 자동차 전문 제철소를 향해 비상한다는 방침 아래 ‘새로운 철강시대의 리더’라는 비전을 정했다. 친환경, 자원순환형 기업으로서 고도화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상의 글로벌 경쟁력을 구현해 새로운 철강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로 3기 생산체제를 갖춘 현대제철은 차세대 자동차 강판 개발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 당진공장과 순천공장의 냉연부문을 분할합병함으로써 기존의 열연강판뿐 아니라 냉연강판까지 생산하게 됐다.
경량화·친환경을 강조한 차세대 자동차 설계에 최적화된 초고강도 강판 등 지난해에만 총 94종의 자동차용 강판을 개발하기도 했다. 자동차용 고강도 강판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선 당진 2냉연공장에 1295억원을 투자, 아연도금 강판 및 초고강도 알루미늄도금 강판 생산 설비를 신설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는 연간 50만t의 고품질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당진제철소에 8400억원을 투자해 고도화된 정밀압연 설비를 갖춘 특수강공장 신축에 들어가 2016년부터 100만t 규모의 고청정 특수강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창조경제 여는 기업들-현대제철] 새로운 철강시대의 리더
입력 2015-03-26 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