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벚꽃축제인 ‘제53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는 ‘꽃(Flower), 빛(Luminary), 희망(Hope)’을 주제로 다음 달 1일부터 열흘간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군항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국 CNN방송사가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은 벚꽃명소 여좌천을 비롯해 경화역, 제황산공원, 안민고개 등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특히 해군 창설70주년 및 이충무공 탄신 470주년 기념행사로 ‘NAVY LOOK 페스티벌’이 열려 해군70년 역사를 군복으로 만나볼 수 있다.
4월 2일 오후 7시부터는 ‘한·미 해군 합동군악연주회’가 열려 민·관·군 화합의 장도 마련된다. 이충무공 호국정신 얼 계승행사인 승전행차는 3일 오후 3시 북원로터리와 중원로터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군항제 마지막 날인 10일 오후 8시 진해루 앞 해상에서는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가 펼쳐진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진해군항제 31일 개막식 꽃·빛·희망 주제 10일간
입력 2015-03-25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