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선교단체인 월드디아스포라포럼(국제대표 오상철)과 코디아(국제대표 한도수)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 18∼20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제1회 월드디아스포라 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지구촌 디아스포라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열리는 포럼은 강의와 전문인 발표, 권역별 모임, 토론회 등으로 진행된다. 디아스포라 정치와 경제 교육 여성 등 12개 분야에서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주최 측은 “포럼에는 해외 한인 리더 100명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200여명이 초청된다”며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마이클 오 국제로잔운동 총재,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 차인홍 미국 라이트주립대 교수, 황우여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 장관, 이왕재 서울대 교수 등을 초청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디아 한도수 국제대표는 경과보고에서 “현재 한국사회는 정치의 부재, 경제의 악순환, 청년실업 등으로 매우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특히 한국을 이끌어 갈 강력한 리더십이 보이지 않아 리더십 발굴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포럼 개최 동기를 설명했다.
월드디아스포라포럼 오상철(연세대 글로벌신학대학원 교수) 국제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번 송도 포럼은 난관과 시련을 극복한 전 세계 한민족 리더들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사회의 리더십을 새롭게 증진시키는 동시에 한국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070-8699-3615).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제1회 월드디아스포라 포럼, 내년 인천서 개최
입력 2015-03-24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