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기 지식센터 회장은 “기독실업인이 세상의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고 이웃 사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청파로 LW컨벤션에서 열린 한국기독실업인회(CBMC·회장 두상달 장로) 중앙회 임원 워크숍 특강(사진)에서 “크리스천 기업인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높이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이 땅에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집사인 김 회장은 “기독실업인들이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쟁전략의 대가가 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하나님 나라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왜 사업을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경에 나오는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이 크리스천 기업이 사업을 하는 본질적 이유가 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웃 사랑이 바로 서야 주주, 종업원, 협력업체와 고객을 포함하는 모든 이해관계인들이 해당 기업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김 회장은 공직생활을 거쳐 벤처 1세대로 지식센터를 창업해 유망기업들을 키워냈으며 현재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 중국과학원(CAS) 지식재산 한국교육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기독실업인 변화·혁신 주체돼야” CBMC 중앙회 임원 워크숍 특강
입력 2015-03-24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