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 주재 한국대표부의 이억원 공사참사관(기획재정부 국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무역기구(WTO) 국내규제작업반(WPDR) 의장으로 선임됐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 의장은 앞으로 1년간 160개 WTO 전체 회원국을 조율해 국내규제 관련 규범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WPDR은 WTO 내 서비스 분야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서비스무역이사회(CTS) 산하 4개 위원회 중 하나다. 기재부는 “다자 통상 규범 형성에 있어 우리 입장을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선진국과 개도국 간 중재자 역할을 통해 글로벌 무역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WTO 국내규제작업반 의장에 한국 최초 이억원 공사참사관
입력 2015-03-20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