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등 전문직 대상 보험 4년새 20% 넘게 성장

입력 2015-03-20 02:48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보험개발원 팀장은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전략’ 보고서에서 2008년 1150억원 규모였던 전문직 보험시장이 2012년 1400억원으로 커져 4년 만에 20%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장 규모는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은 전문직 종사자가 고의나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때 부담해야 하는 금전적 책임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전문직 보험시장은 최근 의료분쟁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