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일 보험개발원 팀장은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 시장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전략’ 보고서에서 2008년 1150억원 규모였던 전문직 보험시장이 2012년 1400억원으로 커져 4년 만에 20% 이상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시장 규모는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전문직업 배상책임보험은 전문직 종사자가 고의나 과실로 손해를 입혔을 때 부담해야 하는 금전적 책임을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전문직 보험시장은 최근 의료분쟁 건수가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전문직 종사자 수가 늘면서 규모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백상진 기자
의사등 전문직 대상 보험 4년새 20% 넘게 성장
입력 2015-03-20 0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