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경영혁신-한국자산관리공사] 부채 감축 상시 모니터링 구축

입력 2015-03-20 02:40
홍영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과 임직원들이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Restarting KAMCO’ 선언 및 혁신대회를 열고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Restarting KAMCO’ 혁신 프로젝트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캠코는 홍영만 사장 취임 100일 맞아 ‘Restarting KAMCO 혁신대회’를 개최해 전 직원의 혁신의지를 모았고, 1년 만에 조직혁신, 경영혁신, 사업혁신, 사회공헌혁신 4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용역업체 선정절차를 개선하는 등 투명성을 강화하고, 스펙초월 채용으로 신입직원을 뽑았다. ‘공적자산관리기관’이라는 새로운 비전으로 기관 정체성을 확립해 사업혁신에도 적극 나섰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저소득가정 자녀들의 교육을 위한 ‘방과 후 배움터’에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부채감축 추진 전담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해 부채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실적을 점검했다. 4단계 모니터링으로 부채 상시관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업무처리 프로세스도 개선해 수익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했다. 캠코가 보유하고 있는 국유재산 62만 필지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통해 모든 정보를 전산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재산 유형을 분류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경영과 특성별 맞춤관리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정부의 방만경영 정상화 정책에 맞춰 전사적인 ‘중·소·재’(중고 소모품 재활용) 캠페인을 벌여 경비 125억원과 인건비 6억원을 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