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국토 정보를 담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을 발간해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1권 ‘영토와 역사’ 부분이 발간되고 내년까지 2권(국토의 인문환경)과 3권(국토의 자연환경)도 발간할 계획이다.
국가지도집에는 그동안 영토·영해가 변해 온 모습을 담았고, 인포그래픽 등 최신 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지도와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특히 영문판 1000권 정도를 함께 발간해 유엔, 국제수로기구(IHO), 세계지리학연합(IGU), 세계지도학연합회(ICA) 등 국제기구와 국내 외국 대사관, 세계 각국 의회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독도, 동해 등 지명과 관련한 영토정보 주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국토포털 홈페이지(www.land.go.kr)에서도 PDF파일로 만들어진 ‘e북’ 형태의 국가지도집을 국·영문판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국토지리정보원, 21세기 대동여지도 ‘국가지도집’ 배포
입력 2015-03-20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