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동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가스공사(KOGAS)가 ‘대구 신사옥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가스공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에너지공기업답게 ‘온(溫)누리’ 구축을 사회공헌 브랜드로 내걸고 있다. 취약계층 가구나 사회복지시설의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 등 열효율 개선과 도시가스 인입배관 설치를 위해 한 곳당 500만∼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시가스 요금을 체납해 가스 공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도시가스요금도 지원한다.
특히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구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대병원 등과 ‘몸 튼튼 꿈 튼튼 협약’을 맺고 경북대 어린이병원 휴게 공간 구축, 장난감 어린이 도서관 2개소 개설, 동구 달님어린이공원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노사합동으로 임직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1만 장을 배달했다. 가스공사 임직원들은 지난해 대구 동구 동서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분기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집중 지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15개 가스공사 사업장 인근의 고교생·대학생 228명을 ‘2014년도 KOGAS 온누리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공기업 경영혁신-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 취약계층·복지시설 지원
입력 2015-03-20 0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