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21일] 계획을 바꾸시는 하나님

입력 2015-03-21 02:18 수정 2015-03-21 18:39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 310장(통 18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하 24장 18∼25절

말씀 : 다윗이 노년에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인구조사를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전쟁은 군사의 수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했는데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잊어버리고 군대를 확충하려 했습니다. 결국 다윗 한 사람의 죄로 인해 이스라엘에 재앙이 임했고 무려 7만명이 죽었습니다. 갓 선지자의 말을 들은 다윗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게 됩니다. 재앙은 그쳤고 그 땅에 평화가 왔습니다. 깨닫게 되는 중요한 진리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실행하시는 일도 하나님을 감동시키면 그 계획을 바꾸신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예배는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엄청난 죽음의 재앙이 이스라엘 온 지역을 휩쓸고 있을 때에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찾아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고 조언합니다. 예배는 존경을 나타내며, 가치를 돌리며, 경건과 의식을 포함한 존경하는 삶 전체를 뜻합니다.

두 번째로 기쁨의 헌신은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다윗왕은 갓 선지자의 말대로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 제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그때 아라우나는 다윗 왕과 부하들이 자신의 집을 향하여 오는 것을 발견하고 다윗 왕 앞에 나아가 엎드려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왕이 자신에게 오셨는지를 물었습니다. 다윗 왕은 ‘너와 타작마당에서 예배를 드려 이 나라에 재앙을 그치게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라우나는 그 즉시 자신의 타작마당을 다윗에게 드리겠다고 약속하고 제사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드리겠다고 약속합니다. 하나님께선 아라우나의 헌신을 받으시고 재앙을 그치셨습니다. 헌신이란 자신의 것을 돌보지 않고 몸과 마음 모두를 드리는 것인데, 말없이 드려지는 아라우나의 기쁨의 헌신은 하나님을 감동케 했습니다.

세 번째로 자기희생은 하나님을 감동시킵니다. 아라우나는 제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억지로가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드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다윗 왕은 단호히 거절합니다. 자기희생이 없는 제사는 다윗 자신도 하나님도 기뻐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왕일지라도 자신의 물질, 자신의 수고가 담긴 예배를 드리길 원했습니다. 은 오십 세겔로 그 모든 것들을 사서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자기희생의 제사를 받으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리셨던 재앙을 그치게 하셨습니다.

우리 인생에 재앙이 파도와 같이 몰려올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헌신과 자기희생의 예배를 드리는 진정한 예배자가 될 수 있다면 고난도 축복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기도 : 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을 감동케 하고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원합니다. 진정한 기쁨의 헌신과 희생의 예배를 드릴 수 있는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예배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유병용 목사(브니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