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7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공단 ‘사람과 일터의 가치를 높여주는 인적자원 개발·평가·활용 지원 중심기관’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능력개발, 국가자격, 외국인고용지원, 해외취업, 숙련기술장려 등 다양한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맡고 있는 공단은 이번에 밝힌 새 비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새 비전은 서비스 대상을 ‘사람과 일터’로 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이들의 ‘가치를 높여주는’ 공단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일·학습병행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체계 구축, 스펙초월 멘토스쿨, 중장년취업아카데미, 글로벌 인재양성 K-Move 등 능력중심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부의 국정 과제 수행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단은 NCS 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 확산을 위해 ‘공공기관 NCS 활용지원단’을 구성, 30개 공공기관 직원 채용 및 100개 공공기관의 채용시스템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지향할 바를 명확히 정립한 새로운 비전의 의미를 살려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기업 경영혁신-한국산업인력공단] “가치 제고” 인재 양성 총력
입력 2015-03-20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