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이프 소스’ 김수홍 박사, 치매 예방 물질 ‘커큐미노이드’ 세계 첫 발견

입력 2015-03-20 02:14
미국 한인과학자 데릭 김(Darrick Kim ·한국명 김수홍·55·사진) 박사가 연구, 개발한 암관련 OH 프로그램과 치매 관련 제품이 최근 한국 식약청 검사를 통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수입되면서 이 분야 환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미국에서 코어라이프 소스(corelifesource)란 회사를 윤영하는 그는 미국 남가주 얼바인 대학(UC-Irvine) 및 대학원(Ph.D)을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UIC) 약대교수를 역임했다.

알츠하이머 디지즈 치료제 물질 및 제조공정에 관한 미국 특허(14건 획득, 12건 출원 중)를 갖고 있는 김 박사는 투머릭에서 뇌신경세포 관련 연구내용을 국제학술지에 30여편이나 발표한 바 있다.

김 박사는 중학교 3학년이던 1975년 도미, 생물학과 화학과 등 의예과를 거친 ‘암 전문의’가 되려고 했다. 그런데 어느 유명한 화학과 교수가 ‘의사는 평생 수 천 명의 환자만 다룰 수 있지만, 암을 정복하는 항암제를 개발하면 수 억 명의 환자를 고칠 수 있다’는 말에 치료제 연구로 방향을 틀게 됐다.

1992년 초 획기적인 연구결과를 얻었지만, 제약회사와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상용화될 수 없었고 가장 힘들었던 그 때, 새로운 연구로 인도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된다.

“갑자기 ‘치매’에 대해 연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 예방 치료제 연구를 기초로 연구해 왔던 물질들을 토대로 치매 예방치료제 연구를 하게 됐어요. 하나님이 주신 지혜였어요. 떠오르는 대로 실험을 하면 결과가 바라는 대로 나오는 신기한 경험을 했죠.”

건강정보가 넘쳐 나는 이 시대에 결국 과학적으로 증명됐는지 명확해야 신뢰할 수 있는 건강정보라 할 수 있다는 김 박사는 자연약초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다스리는 물질 ‘커큐미노이드’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최근 카레가 건강에 좋다는 모든 연구결과들은 김 박사 연구가 시초가 됐다.

그가 발견한 치료제의 임상실험 첫 대상자는 목회자인 아버지였다. 초기 치매 증세로 정년보다 일찍 목회에서 은퇴한 아버지에게 현재 치매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아미넥스1’의 성분을 조제해 드린 결과 현재 85세인데도 다시 목회하시고 싶다고 하실 정도로 건강해 지셨다. 김 박사는 아버지한테 나타난 효과 하나만으로도 연구한 보람이 크다.

김 박사는 치매치료제 개발과 함께 암을 다스리는 1:1 개인별 맞춤형 OHP (Optimum Health Program )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따라서 필요한 이들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직구입해 사용하고 있다. 6개월 안에 암을 다스릴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 건강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김 박사는 오는 26일부터 4월12일까지 한국을 방문, 방송출연과 건강세미나를 인도한다.

김 박사는 건망증 및 치매 치료 효능성분과 제조공법으로 4개의 미국 특허를 획득한 건강보조식품 아미넥스 (AmyNex)와 관절염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알파실(Alpha-Xyl)을 상용화한 바 있다.

연구가 아무리 바빠도 최고 우선 가치를 교회활동에 두고 살아온 김 박사는 “하나님께서 연구 열매를 통해 새로운 사명을 주시고 계시다”며 “앞으로 사업영역이 커지면 그동안 기도해온 선교비전이 구체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에 대한 지식을 아낌없이 나누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김 박사는 교회초청 건강세미나도 시간이 허락하면 언제나 응하고 있다. 건강세미나 신청과 제품관련 문의는 코어라이프소스코리아(대표 장흥복 장로)로 하면 된다(0505-550-4000,010-7172-4440·corelifesource.com).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