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사진 왼쪽)는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이스터 트리(Easter Tree·부활절 트리)’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17일부터 오는 5월 24일(성령강림절)까지 이스터 트리를 교회마다 설치해 부활절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벌이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스터 트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온 세상에 알리는 부활절 기독교 문화다. 이와 함께 성탄절에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에는 ‘해피 뉴 이어’라고 인사하듯 부활절에는 더할 나위 없이 기쁨이 넘치는 ‘블리스플(Blissful) 이스터’라고 인사하자는 운동도 펼친다.
최삼규(오른쪽) 국민일보 사장은 “예수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는 일에 두 기관이 손을 마주 잡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길원 목사는 “그동안 계란 하나 나눠 먹고 잊어버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활절 풍경이 안타까웠다”면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이스터 트리가 온 세상을 밝게 비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이패밀리는 16일 오후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 한 달을 앞두고 추모기도회와 함께 이스터 트리 점등식을 개최했다(02-2057-0033).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예수님 부활 기쁜 소식 이스터 트리로 밝히세요… 국민일보-하이패밀리 MOU 체결
입력 2015-03-18 02:04